한기총이 1월 2일(월) 오전 11시 서울 관악구 서원동 소재 왕성교회 본당에서 ‘2012년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약 300여 명의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예배는 공동회장 조갑문 목사(합동중앙 총회장)의 사회로,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인사말씀, 공동회장 이승렬 목사(개혁 총회장)가 기도, 부회장 박홍자 장로가 창세기 39:1-6 성경봉독, 경서교회 우먼콰이어 합창단이 찬양한 뒤, 증경회장 이용규 목사가 ‘살리는 리더십’이란 제목으로 전했다.

이용규 목사는 설교에서 “요셉이라는 한 사람의 지도자를 통해서 수많은 민족이 기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면서 “한기총을 통해서 이 나라와 민족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교 이후에는 특별기도가 있었다. 부회장 김바울 목사(호헌B 총회장)가 “대한민국의 번영과 안정을 위하여”, 교회발전위원장 정영민 목사가 “한국교회 부흥과 세계 선교를 위하여”, 개혁부흥위원장 황규철 목사가 “1월 19일 한기총 총회를 위하여” 기도했다.

길자연 대표회장의 신년 메시지를 공동회장 이기창 목사(합동 총회장)가 대독한 뒤, 직전 증경회장 엄신형 목사(개혁총연)와 직전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예장 통합)가 축사를 전했다.

한기총 총무 김운태 목사의 광고 후 명예회장 이성택 목사(합동)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고, 주요 내빈들이 케익 커팅을 한 뒤 2부 오찬 및 친교를 위해 회계 라도재 장로가 기도했다.

길자연 대표회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기총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다”며 “금년 한 해도 한기총은 신앙으로 중심을 잡고 기도로 바르게 가면서, 남북관계와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