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강원도 양양군 소재 낙산비치호텔에서 가진 한기총 대표회장 초청 교계지도자 간담회에 각 교단 총무들을 비롯하여 약 30여명의 교계지도자들이 참석해 “한기총 회원교단은 어떻게 연합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회의를 진행했다.

 토의 주제로는 1) 대정부, 대사회, 대교회를 위한 제언 2) 기독교 언론 매체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3) 회원교단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제언 이 있었으며, 각 주제에 대해서 구체적인 행동 방향 및 결의사항이 논의 되었다.

 먼저 대정부를 위한 제언에는 목회자 세금 납부 관련, 사학법에 의해 예배가 제한되고 있는 문제, 국가고시를 평일에 시행하도록 하는 것, 그리고 학생인권조례 폐지와 관련한 사항을 대표회장께 위임하여 추진하기로 하였다. 대사회를 위한 제언에는 탈북자북송반대 집회를 회원교단이 돌아가며 주 3회(월, 화, 목) 4개월 동안 실시하도록 계획하였고, 성폭력과 학교폭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기총 사회복지 교육원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대교회를 위한 제언에는 찬송가공회의 분열로 보수교단이 연합하는 가운데 합동교단이 한기총과 함께 새 찬송가를 발행하도록 하고, 한기총 총무단이 작금의 한국교회와 한기총 사태를 위해 원로들을 방문하되 특히 조용기 목사님을 만나 W.C.C.에 대해서 적극 항의하기로 했다.

 기독교 언론 매체들에 대해서는 언론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여 보도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 하에 총무단이 그 역할을 담당하기로 하였다. 또한 퇴직 언론인들을 자문 및 고문단으로 조직하여 언론인 양성에 힘쓰기로 결의하였다.

 회원교단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제언에는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연금제도를 실시하는 것을 건의하였고, 6월 24일(주일) 오후 3시에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있을 <제62주년 6.25 국민대성회>에 대해서 교단 간 협력 방안을 아래와 같이 결의하였다.

<제62주년 6.25 국민대성회>
일    시 : 6월 24일(주일) 오후 3시
장    소 : 서울시청 앞 광장
인원동원 : 합동교단이 10,000명
               한기총의 나머지 회원교단이 10,000명 
               보수단체 10,000명
               총 30,000여명
결의사항 : 1) 이 대회를 위해 각 교단에 공문을 발송한다.
               2) 각 교단 총무들은 이 대회에 전력을 다하되, 별도로 연락하여 참여를 유도한다.
               3) W.C.C.에 반대하는 보수교단 교회들이 이날 주일 오후예배를 시청 앞 광장에서 드리도록 한다.
               4) 서울, 경기 수도권의 모든 회원교단의 교회들이 당일 참석하도록 최선을 다한다.
               5) 대형버스와 봉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통수단을 활용하여,

                   주차위치와 참석자들의 자리의 위치까지 구체적인 배치도를 준비하여 활용한다.
               6) 종이모자 20,000개를 준비하고 행사장에서 나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