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9월 28일(금) 허위사실로 한기총을 음해, 비방한 것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유중현(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전(前)총회장), 강경민(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부회록서기), 유무한(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서울서노회 총대) 목사를 고발하는 고발장을 관할 경찰서에 접수하였다.

 유중현, 강경민, 유무한 목사는 지난주에 있었던 각 교단 정기총회에서 ‘한기총이 이단과 연관 되어있다’, ‘한기총에 이단의 자금이 유입되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였고, 한기총의 이 같은 대응은 근거도 없는 내용을 가지고 국가 정보기관까지 사칭하며 악의적으로 한기총을 음해 또는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한 것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

 더군다나 이들의 발언이 있은 후 그 교단들에서 ‘한기총 탈퇴’ 결의가 이루어진 만큼 이들의 발언이 총대들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할 수 없고, 이들 중 한명은 모 기자와의 통화에서 ‘들은 이야기’라고 하는 등 출처도 명확하지 않은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주장했기에 한기총으로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판단했다.

 한기총은 형사적으로 이들이 한기총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한 것에 대해 소를 제기하는 한편, 이들의 발언으로 인해 발생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 사실을 확보하여 민사소송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