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관 정치과 브라이언 브루하우스 이등서기관은 7일(금) 오전 10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를 방문하여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와 대화를 나눴다. 브라이언 브루하우스 서기관은 한국 내 인권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차별금지법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방문하게 되었다.

 최근 김한길, 최원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차별금지법은 발의자들이 스스로 철회하였으며, 한기총은 ‘성적지향 및 성정체성’, ‘임신 및 출산’, ‘종교’ 등의 항목을 독소조항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반대해왔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동성애를 법적으로 허용하려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기독교는 강력히 반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조의 질서를 따라 가정을 이루며 자녀를 낳아 번성하는 복된 삶을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성애자들은 분명히 치료될 수 있으며, 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