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는 부활주일을 맞아 한기총 산하 교단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희생자를 애도하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실종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특별기도 시간을 갖도록 요청하였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아직 바다 밑에 있는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을 건져주시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으로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하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버지께 간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아래는 산하 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 전문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입니다.

 지금 우리는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해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번 부활주일은 깊은 시름에 빠져있는 유가족 및 실종자들과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해야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사님!

 목사님께서 소속된 교단 산하 교회에 문자를 보내시어 이번 부활주일에는 이들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이 함께하시어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들, 승객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부활주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